추석 연휴에 읽을 만한 책들
〈노동자 연대〉 구독
누구에게나 술술 읽힐 책들을 추천합니다.
시원한 가을 바람과 함께 마음의 양식도 채워 보세요.
《노동, 우리는 정말 알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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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웅 외 지음, 이재임 그림, 철수와영희
제조업 주야 맞교대, 콜센터, 초단시간 노동(아르바이트), 배달 대행 업체 등등 〈한겨레〉 기자들이 직접 노동 현장을 체험하고, 그 경험을 생생하게 기록한 책이다.
《우리도 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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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성 지음, 이데아
전국기간제교사노동조합 위원장 박혜성 교사의 이야기다. 기간제 교사가 겪는 차별뿐 아니라 개인 또는 집단으로 투쟁해 온 기간제 교사들의 삶을 감동적인 이야기로 전한다.
《다큐멘터리 차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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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희영 지음, 나남
가난 때문에 이산의 아픔을 참아야 하는 농민공 가족 등 중국의 평범한 대중이 겪고 있는 현실을 다룬 책. 고도성장 신화와 “사회주의 시장경제”라는 거짓에 가려진 중국 사회의 이면을 들춰낸다.
《마르크스주의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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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하먼 지음, 이수현 옮김, 책갈피
마르크스주의는 어렵다는 근거 없는 믿음이 퍼져 있지만 마르크스주의의 기본 사상은 놀라울 만큼 간단하다고 이 책의 저자는 말한다. 마르크스주의 이론이 왜 필요한지, 자본주의 사회는 어떻게 시작됐는지, 사회 변혁과 여성 해방은 어떻게 가능한지 등 흥미로운 13가지 질문을 다룬다.
《사회주의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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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풋 지음, 차승일 엮음, 책갈피
사회주의를 소련과 동유럽에서 이뤄진 끔찍한 왜곡에서 구해 내고, 진정한 사회주의적 대안을 제시한다. 오늘날 사회주의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새 세대 청년들에게 추천한다.
《선은 장벽이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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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시스코 칸투 지음, 서경의 옮김, 서울문화사
저자는 미국-멕시코 국경에서 3년간 미국의 국경 순찰대 대원으로 근무한 경험을 통해 국경 통제가 얼마나 비인간적이고 끔찍한 고통을 낳는지 생생하게 보여 준다.
《기후변화와 자본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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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너선 닐 지음, 김종환 옮김, 책갈피
2011 환경책큰잔치 선정 ‘올해의 환경책’. “그냥 술술 읽히는 대중교육용 책자이다.” 오늘날 더욱 심각해진 기후변화의 근본 원인과 대안을 찾는 독자에게 강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