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ㆍ24 미국 반전 시위의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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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약 6개월 뒤 그는 재선됐고, 자신이
부시의 재선이 가능했던 가장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반전 여론과 반전 운동 사이에 큰 간극이 존재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초기의
그러나 지금은 그 때와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 신디 시핸의 시위가 결정적이었지만 수도 워싱턴에만 30만 명이 모였다는 것 자체가 가지는 엄청난 심리적 영향을 무시할 수 없다.
부시 지지율은 37퍼센트로 추락했고, 주류 언론과 정치인들은 이라크 철군 문제를 두고 심각한 논쟁을 벌이고 있다. 오랫동안 파병군 증원을 요구해 온 민주당조차 당 차원에서 철군안을 내놓아야 한다는 압력에 시달리고 있다.
우파들도 마찬가지의 압력을 받고 있다. 지난 주 〈워싱턴 포스트〉에는 대표적 신보수주의자 찰스 크로새머의 사설이 실렸다. 두 가지가 두드러졌다.
하나는
올해 4월 레바논
다른 한편으로, 그는 신디 시핸과 반전 운동 지도부를
그는 워싱턴에만 30만 명이나 모였던 사실을 애써 무시한 채
그러나 며칠 뒤 한 여성이 반박편지를 보냈다.
이것은 9.24 반전 운동이 이전까지 수동적이었던 반전 여론층을 정치적으로 더 적극적으로 만드는 계기였음을 잘 보여 준다.
한 가지 명심해야 할 것은 부시는 결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