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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3일(목) 저녁 7시 30분∼8시 30분 거리 신문판매중에 경험한 것이다. 11월에 부시가 방한한다는 말만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졌다. 그래서 부시 방한 반대 리플릿을 배포하거나 서명을 권유하는 데 어려움이 없었다. 아펙이 무엇인지 잘 몰라도 부시가 온다는 것 자체로 많은 사람들이 “왜 오느냐”며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더 재미있는 것은 초등학생 두 명이 사진전을 유심히 보고 우리의 스티커 설문에도 참가했다는 것이다. 초등학생도 부시가 전쟁광이라는 데 한 표 던졌다.
- 강북노원지회
10월 7일(금) 저녁 7시 종로3가역 가판에서 지난 주처럼 우익들의 시비와 방해가 계속됐다. 4∼5차례 정도 각각 다른 사람들이 와서 시비를 걸었다. 부시 방한 반대를 주장하자 이에 항의하고 시비를 걸었다. “왜 부시 방한에 반대하냐?”, “정신이 없는 놈들이다. 빨갱이들이다.” 서명하던 사람들 중 1명은 우익들과 논쟁을 했다. 어떤 사람들은 우익들이 우리 가판을 방해하는 것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서둘러 와서 서명을 해 주기도 했다.
- 종로지회
사람의 목숨조차 이윤보다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 지배자들에게 우리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는 조류독감 기사의 요지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그러나 그런 결말에 무언가 부족함이 느껴진다. 조류독감의 위험이 현실에서 벌어질 수 있다면 “백신을 충분히 생산하는 것에 투자하라”는 요구를 하는 것이 더 구체적이지 않을까?
- 이연진
중국에서 들어오는 음식에 중금속이 과다하게 들어 있는 이유가 유통 때문인 줄 알았는데, 공기와 물과 땅 자체가 오염돼 있다는 걸 알게 됐다. 그렇다면 대체 중국 민중의 건강은 어떻단 말인가?
- 이연진
천정배 문제 등등 연일 사건이 터지는데, 우리 신문은 2주 만에야 나오니 정말 신문의 간격이 너무 길다는 걸 절감했다. 신문 모금을 열심히 해야겠다.
- 김덕엽
내가 신입 회원이어서 그런지, ‘한 무슬림 여성은 어떻게 사회주의자가 됐는가?’ 기사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신입 회원으로서 사회주의 정치와 활동에 대해 고민이 많은데, 운동하는 과정에서 겪은 우여곡절들이 재밌고 좋았다.
- 이화여대 신입 회원
우정국 민영화 관련 분석 기사가 부족하다. 《이론과 실천》에서 우정공사 민영화가 정경유착을 공격하는 것(민영화가 부정부패를 척결할 수 있다)으로 대중이 받아들여 고이즈미가 선거에서 승리했다는 기사가 있었는데 매우 공감이 갔다. 고이즈미가 선거를 통해 살아난 것에 대해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갖고 있었고, 독자편지에도 궁금하다는 내용이 실린 바 있다.
- 곽이경
중고등학교의 동성애 검열 기사는 쇼킹했다. 그 정도로 검열할 줄이야!
- 전주현
UN 평화유지군 병사가 평범한 흑인 소년을 불태우는 사진은 충격적이었다.
- 연오(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