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탄압 재벌 SK에 항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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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2일 서울교대에서 전경련이 주최한 SK 사장 신헌철의 ‘감성적 리더쉽을 통한 기업경영’이라는 강연이 있었다.
‘다함께’ 교대 회원들은 SK의 노동자 탄압 전력을 떠올리며 SK에 대한 폭로와 함께 항의 시위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총학생회와 다른 학내 좌파들에게 제안해 함께하기로 했다.
강연이 있던 날 우리들은 강연장 앞에서 ‘SK의 감성적 리더쉽은 부패와 착취의 리더쉽이다!’, ‘비정규직·노동탄압 OK! SK!’ 같은 구호를 외치며 SK의 편법 상속과 분식회계, 울산건설플랜트 노동자 탄압 등에 대해서 폭로하는 유인물을 나눠 주었다.
강연을 들으러 온 학생들 중 일부는 발걸음을 멈추어 우리의 유인물을 꼼꼼히 읽어보고 SK가 그런 기업인 줄 몰랐다고 말했다. 어떤 학생들은 강연을 듣지 않고 돌아갔다.
대기업들과 전경련은 앞으로도 대학에서 이러한 강연을 할 것이다. 그 때마다 우리는 이 자들의 위선적인 면모를 폭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