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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편지
이스라엘의 시온주의와 서방의 시온주의

이 기사를 읽기 전에 '시온주의와 유대인 혐오'〈맞불〉15호)를 읽으시오.

로저 콕스가 유대인 혐오에 관한 내 글의 모순을 지적한 것은 매우 옳았다.

나는 이렇게 썼다. "이스라엘을 유대인의 모국으로 여긴다는 점에서, 유대인은 아니지만 시온주의자인 사람들도 많다.(서방 각국의 대다수 정부 인사들이 그렇다.)"

그러나 나는 "시온주의자들의 로비가 미국의 정책을 지배한다는" 생각이 "유대인 혐오 사상"이라고도 주장했다.

문제는 "시온주의자"라는 말이 서로 다른 방식으로 사용된다는 것이다. 이스라엘의 성격을 규정하는 것은 그 국가의 시온주의이고, 이스라엘의 목표는 시온주의적이다. 우리는 이것을 이스라엘의 시온주의라고 부를 수 있다.

서방 각국 정부의 지배자들이 시온주의를 지지하는 사람들일지라도 시온주의는 그들의 다양한 목표 가운데 하나일 뿐이다. 그들의 성격을 규정하는 것은 그들의 시온주의가 아니다.

이스라엘의 시온주의를 위한 로비가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것이 미국의 정책을 좌지우지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그 영향력을 과장하는 것이고 세계를 지배하는 것은 "유대인들"이라고 시사하는 것이다. 여기에 유대인 혐오가 숨어 있다.

전 세계에서 유대인들을 모두 제거할 수 있다면 세계의 문제들이 사라질 것이라는 생각에는 바로 그런 광기 어린 인종차별이 숨어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