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민주주의를 보여 준 타이 사회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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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 사회포럼이 10월 21~22일까지 타이 타마삿 대학에서 열렸다. 이 포럼은 두 가지 이유에서 매우 중요했다.
1. 타이 사회포럼은 군부 쿠데타 이후 사회운동, 정치활동가와 NGO들의 첫번째 회동이었다. 10월 23일에는 계엄령을 어기고 방콕 중심가에서 민주주의기념관까지 민주화 요구 시위를 벌일 것이다.
2. 타이 사회포럼은 타이 민중진영의 다양한 활동가들이 모여서 정치·사회 개혁에 관한 여러 문제들을 논의할 수 있는 첫번째 기회였다. 과거에 타이의 운동들은 단일 쟁점에만 몰두하면서 분열하는 경향이 있었다. 타이 사회포럼은 타이 사회에 절실히 필요한 개혁을 민중이 참여해 논의할 수 있는 기회가 되려 노력했다. 그래서 타이 사회포럼은 군부독재가 새 헌법을 만들기 위해 소집한 소위 '개혁회의'와 명확하게 대조됐다. 이 포럼에 3천여 명이 참가했다.
타이 사회포럼 직후에는 이웃 나라의 단체들이 참가하는 '사회주의자회합2006'이 열릴 예정이다. 우리는 '사회주의자회합2006'을 통해 아시아 사회주의자들 간의 연대 활동이 심화하기를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