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와 노동법 개악에 맞서 11월 22일 총궐기에 동참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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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저지범국민운동본부(이하 범국본)는 한미FTA에 대한 대중적 반감을 표현하기 위해 11월 22일 대규모 범국민총궐기를 호소하고 있다.
한미FTA 반대 여론은 여전히 과반이고, 반대 서명이 1백10만 명을 돌파했다. 거리 서명에서 시민들은 한미FTA가 체결되면 공공서비스가 악화하고, 공공요금이 대폭 인상되고, 광우병 쇠고기 수입이 재개된다는 주장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네 차례 협상에서 드러났듯이, 한미 양국은 FTA 협상을 오로지 노동계급·농민의 생활수준을 악화시키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 기회로 이용하려 한다.
광우병 쇠고기 수입, 의료보험료와 약가 인상, 상하수도 사기업화로 인한 수도료 인상 등 한미FTA가 광범한 대중에게 미칠 영향이 하나둘씩 드러나고 있다.
한미FTA 협상을 저지할 수 있는 힘은 대중적 저항이다. 11월 22일은 양국 정부가 우리의 삶을 망가뜨리려는 시도에 맞서 싸우는 대중 행동의 날이 돼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