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노조 활동가 자만 동지를 석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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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1일 이주노조 경기중부 지부장인 자만 동지가 작업장 안까지 들어온 단속반에 붙잡혀 연행됐다.
수원출입국관리소는 신고를 받아 단속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자만 동지는 여러 번 수원출입국관리사무소 규탄 집회를 주도하고 발언을 해 당국의 표적이 돼 있었다.
자만 동지는 이주노조에서 가장 열의 있고 헌신적인 활동가 중 한 명이다. 최근에는 단속과 임금 체불에 항의하는 운동을 지역에서 적극 조직하고 있었다.
이주노동자 운동 내 주요 활동가들이 정부의 계속된 단속과 표적 탄압 때문에 체포되고 추방되고 있다.
12월 24일 이주노조는 1백여 명이 모인 가운데 자만 동지 석방과 단속 중단을 요구한 집회를 열었고, 앞으로도 정부의 단속·추방에 맞서 싸울 계획이다.
정부는 이주노동자 단속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 또 자만 동지를 비롯해 구금된 이주노동자들을 모두 즉각 석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