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반전 운동이 대규모 시위를 준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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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부시의 이라크 주둔 미군 증파 계획은 미국 반전 운동을 격분시켰다. 미국 반전 운동은 오는 1월 27일 워싱턴에서 대규모 반전 시위를 준비하고 있다.
‘평화정의연합’(UFPJ)의 하니 칼릴은 이렇게 말했다. “유권자들은 전쟁을 끝내기 위해 투표했습니다. 그런데 부시는 전쟁을 더 확대하겠다고 협박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사람들은 격분했습니다. 심지어 미군 병사들조차 이 광기를 끝낼 때가 왔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심지어 부시 정부가 또 다른 전쟁을 시작할 수도 있다는 점을 간과해선 안 됩니다. 이란에 대한 새로운 위협은 군사적 충돌이 확대될 위험이 있음을 뜻합니다.
“워싱턴 시위 호소는 널리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부시의 ‘증파’ 연설 뒤에는 더욱 그렇습니다.
“[시위 당일] 미국 전역에서 전세 버스들이 도착할 예정입니다. 또, 이제껏 행진에 참가하지 않았던 주요 단체들조차 시위에 참가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정확히 얼마나 클지 모르겠지만 시위 규모는 엄청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