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을 위해 노동자의 건강까지 착취하는 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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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을 위해 노동자의 건강까지 착취하는 자본
김건형
지난 4월 4일, 대우조선 노동자들이 회사 내에서 구사대와 사측 관리자들에게 집단으로 폭행당했다. 노동자들은 회사측이 근골격계 질환으로 직업병 판정을 받은 76명을 비정규직 노동자로 불법 대체하려는 것을 반대해 아침 선전전을 하다가 변을 당했다. 노동조합원들은 정당하고 합법적인 선전전을 야만적으로 폭력 진압한 부서 사무실을 점거하고, 책임자 처벌과 불법 파견 금지를 촉구하는 농성을 전개했다. 그러나 조합원이 모두 퇴근한 저녁, 5백여 명의 구사대가 물대포와 해머로 벽을 뚫고 들어와 농성중이던 노조 간부들을 무참히 폭행했다. 노동자들이 폭행당할 때 수수방관하던 거제 경찰서는 회사의 업무 방해 고소고발을 받아들여 노조 간부 4명을 구속했다. 그리고 판사는 한 명의 노동자에게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현재 대우조선해양
그러나 무엇보다 생명을 걸고라도 자본에 고용돼야만 살 수 있는 현실 그 자체가 노동자에게는 이미 폭력이다. 이윤을 한없이 쌓으려는 자본은 노동자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