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교육력 향상 방안:
대학의 시장화ㆍ돈벌이화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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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 대학 재정 중 정부 지원은 15.1퍼센트로, 90퍼센트 정도 되는 프랑스
그런데도 노무현 정부는 대학 지원을 늘리기는커녕 교육 재정 해결책이랍시고 대학들을 돈벌이에 뛰어들게 하고 있다.
이미 주요 대학들은 등록금을 마구 올리면서도
그래서 주요 사립대학들은
적립금
현재 사립대학들이 6조 원에 가까운 적립금을 쌓아두고도 등록금을 계속 인상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만약 투자한 적립금에 손실이라도 생기면 등록금 인상폭은 더욱 커질 것이다.
미국의 주요 사립대학들도 수조 원씩 적립금을 쌓아 펀드를 운용하지만 대학 등록금은 계속 오르고 있다. 하버드대학교는 펀드매니저 수십 명을 직접 고용해 2백92억 달러
따라서
게다가 교육부는 대학의 교육 내용을 평가한다며 각 대학교 졸업생에 대한 기업의 만족도를 조사하기로 했다. 이미 학생들은 토익
그리 되면 학생에 대한 학사 관리는 더욱 엄격해질 것이고, 대학에서 자유로운 학문 연구의 분위기는 거의 사라질 것이다.
노무현 정부는 한미FTA에서 교육 개방은 제외했다며, 교육 공공성은 지킬 것이라고 호언장담해 왔다. 그러나 이번
노무현 정부의 이런 신자유주의 교육 정책에 맞서는 투쟁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 투쟁은 한미FTA 반대 투쟁과 연결될 때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