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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 거리와 숲에서, 투쟁이 계속되고 있다

멕시코 남부 오악사카 주(州) 산 이시드로 알로아팜의 여성들이 대대로 물려받은 숲을 미국이 후원하는 벌목업체한테 빼앗기지 않기 위해 싸우고 있다.

산림 파괴에 맞선 시위들은 준(準)군사조직들과 심각한 충돌로 이어졌다. 마을 주민들은 총알 세례를 받았고 임산부 세 명이 용역 깡패들에게 심하게 구타당한 뒤 유산했다.

이 여성들은 최근 치러진 멕시코 총선을 거부했다. 이들뿐 아니라 멕시코에서 가장 가난한 오악사카 주의 유권자 70퍼센트 이상이 투표에 참가하지 않았다. 멕시코의 다른 많은 곳에서도 투표율이 기록적으로 낮았다. 많은 사람들이 지난해 치러진 대선의 납득할 수 없는 결과에 여전히 화가 나 있다.

멕시코의 보수적 체제에 대한 반감 때문에 공동체 조직들이 성장하고 있다. 오악사카 지역이 특히 두드러지는데, 지난해 교사들의 파업에 이어 봉기가 일어나 ‘민중의회’들이 몇 달 동안 이 지역의 공공 서비스를 통제한 바 있다.

비록 국가가 극단적 폭력을 써서 통제력을 회복하긴 했지만, ‘오악사카주민민중의회’(APPO)는 사회 정의를 위해 계속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