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 연대

전체 기사
노동자연대 단체
노동자연대TV
IST

독자편지
권영길 후보의 두 길 보기가 지지율 정체를 가져왔나?

지난 호 장호종 동지의 기사는 최근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의 ‘두 길 보기’에 따른 약점을 적절하게 비판했다.

그러나 권영길 후보가 두 길 보기하는 것 때문에 불과 며칠 만에 오르던 지지율이 정체한다는 분석은 섣부른 판단인 듯하다.

오히려 권영길 후보의 지지율 정체는 경선 직후 모든 언론에서 따돌림당하고 민주신당 경선, 문국현 현상, 남북정상회담 등으로 인해 대중의 시야에서 사라졌기 때문이다.

물론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돼도 두 길 보기를 계속한다면, 지지율은 오르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그렇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 두 길 보기의 위험을 지적한 것은 적절하지만 이것이 곧바로 지지율 정체로 이어졌다고 보는 것은 설득력이 없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