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놈현스러운’ 문국현과 ‘가치 연정’할 이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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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가 범여권 단일 후보 중 하나로 거론되는 문국현과 조만간 만나겠다고 한다.
문국현에 대해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에 대한 권영길 후보의 고민은 계속돼 온 듯하다. 문국현의 지지층이 권영길 후보 지지층과 일부 겹치고 있고, 민주노동당 안팎에서 문국현에 대한 비판적 지지론까지 조금씩 나오는 상황이니 말이다. 그러나 이번 만남을 둘러싼 설명들은 납득하기 어렵다.
권영길 후보는
문국현은
물론 권영길 후보는
그러나 문국현의 정책은 이미 상당 부분 검증됐다. 범여권의 일부답게 문국현도
문국현은
물론 비정규직 문제에서는 전향적이다. 그러나 포항건설노조와 하중근 열사에 대해
그 밖에도 신자유주의를 선도해 온
이미 문국현은 노무현 정부가
권영길 선대위도
문국현도
권영길 후보를 만나서 이런 황당한 충고나 하면서
따라서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이런 의미없는 만남과 연대 모색에 신경쓸 필요가 없다. 그보다 진보진영의 대표다운 권영길 후보의 정책과 공약들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지지를 건설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