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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호를 읽고...

유류세에 대한 지난 호의 주장과 민주노동당이 주장하는 유류세 환급 혹은 화물차 운송노동자들의 유류세 인하 주장이 양립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민주노동당과 환경단체들이 주장하는 서민과 영세 자영업자들에 대한 유류세 환급, 공장에서 사용하는 중유에 대한 세금 인상(휘발유 대비 중유의 세금은 14분의 1 수준) 등을 지지하면서도 동시에 기업과 부자들에게 비용을 부담시키라고 주장할 수 있을 것이다.

황철

‘권영길과 함께 범국민행동의 날 건설에 힘을 모으자’는 기사를 잘 읽었다. 다만, “대선보다는 내년 총선 준비에만 열을 올리는 당내 일부 세력 … 은 진보정치 성장과 대중투쟁 건설 노력에 김을 빼는 것은 아닌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썼는데, 적절치 않은 지적인 듯하다. 범국민행동을 열의 있게 조직하는 당 활동가 중에도 대선보다 총선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경우가 많다. “총선 준비에만 열을 올리는” 것은 범국민행동 조직 기권보다 훨씬 광범한 경향인 것 같다.

박설

지난 호 기사에서 문국현이 주장하는 사람 중심의 경제와 비정규직 보호 등이 일관되지 못함을 지적한 게 도움이 됐다. 그러나 손석춘 씨와 이수호 대표가 얘기하는 후보단일화 주장을 논박하려면 좀더 근본적인 분석이 필요할 것 같다. 민주노동당이 계급적 기반이 다른 당과 연합하면 어떤 효과를 낼지, 우리 운동에는 어떤 악영향을 미칠지 다뤄야 한다고 생각한다.

김은영

‘식품 가격의 진정한 피해자들’ 기사를 읽으며 과학은 그 자체로 진보적이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 진일보라고 평가 받았던 바이오에너지 기술에 자본(이윤 추구)이 끼어들면서 제3세계의 식량 재배지가 대체에너지 식물 재배지로 바뀌어 가고 있으니 말이다.

김종환

주류 언론들이 앞뒤 맥락도 없이 일제히 화물연대 노동자들을 폭력배로 몰아붙였는데, 지난 호 망향휴게소 관련 기사가 진실을 보도해 줘 좋았다.

류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