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 연대

전체 기사
노동자연대 단체
노동자연대TV
IST
윤석열 퇴진 운동 2023~24년 팔레스타인 투쟁과 중동 트럼프 2기 이주민·난민 우크라이나 전쟁

한미안보협의회 :
한미 양국이 ‘테러와의 전쟁’ 협력을 다짐하다

얼마 전 제39차 한미안보협의회에서 양국 국방장관은 한미동맹 강화를 다짐했다. 그것은 끔찍한 전쟁 동맹의 강화일 뿐이다.

우선, 양국은 이라크 점령 협력을 합의했다. “범세계적 테러와의 전쟁에서 한미 양국 간 긴밀한 협력이 한미동맹을 지속적으로 강화시킬 것임에 의견일치”(공동성명 2항)를 봤다.

한미 양국은 동북아에서도 “확고한 연합방위태세”를 갖추기로 합의했다. “주한미군의 주둔 및 한미동맹이 한반도 및 역내 평화와 안정에 지속적으로 기여해 나갈 것[이다]”(2항, 5항) 동북아에서 벌어질지도 모를 전쟁 위험(예컨대 양안문제)에 한국이 휘말릴 수 있음을 다시 한 번 보여 준 것이다.

또, 한미 양국은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고 “한미연합군사력 최상의 준비태세를 유지·강화”함으로써, 전시작전통제권 환수에도 불구하고 미군의 막강한 영향력을 유지하는 장치를 마련했다.

위선이게도, 한미 양국은 “북한의 조속하고 완전한 비핵화”를 언급한 반면 남한에는 “미국의 핵우산 제공”을 지속하기로 했다.

이 합의들은 노무현 정부가 미국의 오랜 바람을 다 들어줬다는 것과 한미동맹이야말로 세계와 동북아시아 모두에서 평화를 위협하는 세력임을 재확인했다. 노무현이 미국에 대해 “지나치게 자주적으로 나간 면”이 있다는 문국현의 주장은 한심하기 짝이 없다.

평화를 원한다면 한미 전쟁동맹을 즉각 해체해야 한다.

이메일 구독, 앱과 알림 설치
‘아침에 읽는 〈노동자 연대〉’
매일 아침 7시 30분에 보내 드립니다.
앱과 알림을 설치하면 기사를
빠짐없이 받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