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 맞선 투쟁의 의의와 과제:
부패재벌의 사회 지배에 맞선 저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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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그러나
이건희와 측근들은 분식회계를 통해 수십조 원에 이르는 거대한 비자금을 조성하고 이를 임원들의 차명계좌로 관리했다. 이 돈들은 삼성 본관 27층
센 놈들
뇌물은 지인이나 퀵서비스를 통해 정부, 주요기관, 언론 등에 포진한 대상자들에게 전달됐다. 이런 물건을 주로 배달했다는 퀵서비스 회사 직원은
이렇게 키워진
결국
삼성의 노동자들은 자신들을 쥐어짠 돈으로 비자금을 조성하고 범죄에 이용하는 것을 막아설 가장 강력한 주체다. 그래서 이건희는 무노조 경영에 악착같이 매달렸다. 노조를 건설하려는 노동자들은 납치, 감금, 폭행, 도청, 핸드폰 위치추적, 살해 협박까지 당했다.
직원들이 범죄를 고발하거나 노조를 건설할까 봐 감시
이 같은
특히 신흥공업국인 한국에서 정부와 재벌의 정경유착이 두드러졌다. 소위
신자유주의 세계화와 자본의 집중 속에 재벌들의 영향력은 갈수록 커졌다. 삼성은 한국 경제에서 수출의 22퍼센트, 주식 시가 총액의 23퍼센트를 차지하고 있다. 김용철 변호사가 말하듯 삼성과 공범인
삼성에 대한 대중의 거대한 반감은 이들의 범죄와 비리뿐 아니라 이들이 주도해 온 정책에 대한 반감이기도 하다. 삼성에 맞선 투쟁은 바로 한미FTA와 양극화 확대에 반대하는 투쟁이며, 노동 탄압과 비정규직 확산 정책에 맞선 투쟁이고, 이라크 파병 등 친제국주의 정책에 맞선 정치 투쟁이다.
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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