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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편지
감옥에서 온 편지

“노동계급 자기 해방의 길에 정진하겠습니다"

〈맞불〉 동지들에게 새해 벽두 비록 감옥 창살 안이지만 힘차게 투쟁으로 인사드립니다. 지금껏 노동자들의 자신감을 한껏 고무시키며 활력소가 돼 왔듯이, 2008년 새해에도 떠오르는 태양처럼 열정과 힘찬 기사로 거듭나 함께 성장하길 기원합니다.

〈맞불〉은 활동하면서 토론하고 주장할 때마다 대답할 것을 항상 예비하는 데 훌륭한 가이드가 돼 줍니다. 성경 신약에 바울이 디모데에게 전하는 말 중에 “말씀으로 전신 갑주를 취하라”, “성령의 검” 등 “영적 무장”을 강조하는 내용을 보며 ‘〈맞불〉을 통해 노동자들이 “계급적 무장”을 고무하고 기여한다면, 그래서 노동해방을 앞당기는 데 나아간다면’ 하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노동자들이 ‘노동계급의 자기 해방’의 강력한 검 〈맞불〉을 움켜쥐고 투쟁할 때, 더 많은 노동자들의 연대를 고무하고 확산시키는 데 함께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저도 그 길에 정진하겠습니다.

2008년 새해 아침. 조민호

[편집자] 이랜드 투쟁 연대를 이유로 지난해 11월 구속돼 2달간 복역한 조민호 동지는 지난 1월 3일 집행유예로 출소했다. 조민호 동지의 출소를 환영한다.


‘다함께’에서 보내 주신 〈맞불〉은 잘 읽고 있습니다. ‘다함께’ 회원인 안병문 동지는 운동시간에 가끔 만나기도 하는데, 몸 건강히 잘 계십니다. 그리고 전해투의 강성철 동지도 단식을 풀고 무사히 복식중입니다.

‘다함께’ 동지들의 헌신적인 연대로 이랜드 투쟁이 지금까지 힘있게 이어져 나가는 것 같습니다. 저는 영어의 몸이지만 이랜드 투쟁에 연대의 끈을 놓지 마시고 계속 연대해 주세요. 그리고 힘차게 투쟁중인 장기투쟁 사업장에 격려의 말씀 전해주세요. ‘다함께’ 동지들의 연대가 큰 힘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2007년 12월 16일 이군봉

[편집자] 이군봉 동지는 2002년 미군의 여중생 압사에 항의 하는 투쟁 때도 구속된 바 있다. 병환을 앓고 있는 노모와 어렵게 생활하면서도 이랜드 투쟁에 연대하다 지난해 10월 다시 구속됐다.


‘다함께’ 동지들께서 지난 1년 동안 보내 주신 성원과 관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맞불〉을 통해서 다양한 의견들을 접해서 사고의 깊이와 넓이를 함께 마련해 주고 있습니다. 오랜 감옥살이의 좋은 벗이 됩니다.

새해에는 더욱 발전된 사고를 할 수 있도록 해 주십시오. 동지들의 건승을 빕니다.

2007년 12월 28일 김천교도소에서 이지경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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