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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의 경고

5월 2일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대변인이 “한국이 경찰이나 군대를 보내면 외교관이나 민간인을 비롯해서 카불에 있는 모든 한국 관련 건물과 단체를 공격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아프가니스탄에서 한국인들이 3명이나 죽었다. 2월에는 윤장호 병장이 사망했고, 7월에는 한국인 선교단 23명이 탈레반에 피랍돼 안타깝게도 배형규·심성민 씨가 피살됐다. 당시 한국인이 아프가니스탄 저항 세력의 표적이 된 것은 바로 한국군 파병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명박은 아프가니스탄에 한국 경찰 파견을 약속했다. 아프가니스탄 경찰을 훈련시키는 것은 명백한 점령 지원 정책이다.

이명박과 부시는 한국 국민의 안전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다. 이명박의 광우병 쇠고기 수입에 분노하는 이들은 같은 이유에서 이명박의 아프가니스탄 “경찰” 파견에도 반대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