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지옥과 사교육 천국을 위한 2MB 교육 정책
〈노동자 연대〉 구독
5월 2일과 3일 촛불집회에서 두드러졌던 것은 전체 참가자의 절반에 가까운 청소년들이었다. 청소년들의 움직임에 놀란 정부는 청소년들을
그러나 청소년들 참가
이명박 정부의 불도저식 교육 정책은 극심한 경쟁 강화와 양극화를 불러올 것이다. 당장 교육 정책이 발표되는 족족 급등하는 것은 사교육 관련 기업 주가다.
이명박의
일제고사,
최근
지금의 청소년들은 이런 경쟁 틈바구니에서
한편 대학 등록금도 1천만 원을 넘어서며 고공행진중이다. 청소년들은 교육의 시장화와 전 사회적인 양극화가 가져오는 사회적 불안감 속에 불투명한 미래를 안고 살아야 한다. 지난 촛불시위는 이러한
이명박 정부의 교육 정책에 맞서 교육 공공성과 청소년들의 삶을 지켜내기 위해서 더욱 커다란 저항이 필요하다. 많은 돈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부유세를 걷어 질 좋은 무상교육을 실현하고, 청소년들을 죽음으로 내모는 대학서열화를 없애기 위해 모든 대학을 평준화해야 한다. 경쟁과 적자생존의 교육에 익숙해진 우리에게 이런 대안은 머나먼 꿈 같지만 실제 프랑스에서는 학생들이 앞장서고 노동자가 함께한 1968년 반란을 통해 무상교육이 확대됐고 대학평준화가 이뤄졌다.
일관된 이명박 정부의 시장화, 경쟁 강화 정책에 맞서 우리도 일관되게 교육 공공성과 평등교육 실현을 위한 맞불을 놓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