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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대의원대회:
미친 교육에 맞선 투쟁을 결의하다

지난 8월 30일 전교조는 대의원대회에서 하반기 반(反)이명박 투쟁을 결의했다.

공교육을 정상화하기 위해서는 교육재정을 확대하고 법정 교원 확보, 학금당 학생 수 감축 등 과제가 많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는 이런 과제를 해결하기는커녕 더 심한 경쟁과 차별 정책을 펼친다.

귀족학교인 국제중학교를 확대해서 중학교 입시를 부활시키고, 제주도에는 돈벌이가 가능한 학교를 만들려 한다. 평준화를 해체하고 고등학교 등급화를 확실하게 하려 한다. 기존의 시험만으로도 지옥 같은 학교에 진단평가, 학업성취도 평가, 학력 평가 등 초등학교 3학년까지 포함하는 전국 일제고사를 부활시켜 학교별 성적을 공개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교사들을 줄 세워서 평가하고 성과금을 차등 지급하려 한다.

공교육을 붕괴시키고 교사와 학생을 지옥으로 내모는 이명박의 정책에 반대해서 전교조는 연대단체들과 함께 강력한 현장 투쟁을 전개하기로 했으며, 10월과 11월에 대규모 대중 집회를 결의했다. 전교조 대의원들은 이명박의 공격을 투쟁으로 돌파할 것을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