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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편지 온라인:
강부자들도 놀래킨 이명박 감세안

삼성의 이사급을 주고객으로 하는 ‘고대리’라는 닉네임의 재무컨설턴트가 있다. 최근 모든 펀드가 손실을 기록하는 와중에도 베트남 펀드의 상승을 예견해 주가를 높였던 그는 주로 상속 과정에서의 ‘절세’에 대한 조언을 해주며 강부자 고객들의 신뢰를 받아 왔다. 그가 고객들에게 쓰는 ‘고대리 Weekly’(131호)를 지인의 재전송을 통해 받아보게 됐는데 9월 1일 이명박 정부의 감세안에 대한 분석을 담고 있었다. “대단히 충격적인 조치”라며 “뉴스를 통해 듣고서, 매우 흥분”했다는 그의 말은 강부자들이 보기에도 이번 감세안이 얼마나 부자들을 위한 획기적인 조처인지 보여 준다.

이 세제안이 채택이 된다면 그의 조언대로, 수많은 강부자들이 사전증여를 통해 자신들의 부를 고스란히 대물림할 수 있을 것이다.

부자들에게서 실추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부자들의 세금을 깎아 주려는 이명박 정부의 감세안은 노동자들의 희생을 요구하는 것이다. “반대론자들의 거센 반발”로 감세안의 “후퇴”를 우려하는 메일의 내용을 현실화할 수 있는 행동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