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 연대

전체 기사
노동자연대 단체
노동자연대TV
IST
윤석열 퇴진 운동 2023~24년 팔레스타인 투쟁과 중동 트럼프 2기 이주민·난민 우크라이나 전쟁

독자편지
기업이 파산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저항의 촛불〉 9호에 실린 ‘노사협력’에 관한 몰리뉴의 주장은 타당하다.

그러나 여전히 일부 노동자들은 고개를 갸우뚱 할 수도 있을 듯하다. 몰리뉴의 주장대로 회사가 주로 들먹이는 ‘경영난’은 노동 조건을 공격할 목적으로 과장되거나 위장된 것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1997년 IMF 때처럼 기업 자체가 파산해 버려서 그 노동자들이 모두 실업자가 되는 일은 분명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는 것도 사실이다.

이럴 때도 노동자들은 투쟁할 때만 자신들의 조건을 개선할 수 있다. 기업이 파산 위기에 처한다면, 노동자들은 그 기업을 국가가 인수해서 노동자들의 임금 수준과 고용을 유지하도록 요구하는 방법이 있다. 물론 높은 자신감과 단호한 투쟁이 필요하다. 그러나 일단 투쟁에 나서면 벼랑 끝에 선 노동자들은 자신의 생계수단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우게 될 것이다. 여기에 작업장의 벽을 넘어선 연대가 결합된다면 거대한 정치투쟁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

이메일 구독, 앱과 알림 설치
‘아침에 읽는 〈노동자 연대〉’
매일 아침 7시 30분에 보내 드립니다.
앱과 알림을 설치하면 기사를
빠짐없이 받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