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순투성이 노무현
〈노동자 연대〉 구독
노무현은 2월 19일 북한 핵
그러나 노무현은 지난해 말에
지난번 민주노총을 방문했을 때도 노무현은
취임사에서도 노무현은
오락가락
한국 정부의 대북 정책은 미국 대외 정책의 종속 변수이지, 그 역은 아니다.
물론 지금은 부시 정부가 북한을
그러나 미국 자본주의에 대한 한국 자본주의의 의존 때문에 결국 한국 지배 계급은 미국 지배 계급의 뜻을 거스르기 힘들다. 이미 한국 정부는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전쟁을 지원했고,
노무현은 2월 20일 미국 헤리티지 재단 세미나에서
최근 한국군과 미군은 수십만 병력이 참가하는
그러나 부시의 강경 정책과 자신의 유화 정책 사이의 모순, 또 평화를 바라는 대중의 정서와 미국의 뜻을 거스르기 힘든 자신의 처지 때문에 노무현은 계속 오락가락을 반복할 것이다.
재벌 개혁도 마찬가지다. 노무현은 한국 자본주의의 구조를 개혁하고 효율성을 높이려 한다. 전 청와대 경제수석 김종인은
기업의 회계 투명성과 주식 투자자들의 수익을 높이는
이러한 갈등은 정치권에 반영된다. 한나라당과 〈조
한 배를 탄
노무현은
앞으로 노무현은 때로는 우파와 타협하고, 때로는 대중의 개혁 열망에 힘입어
무엇보다 노무현의 신자유주의 시장 개혁의 핵심에는 노동 계급에 대한 공격이 도사리고 있다. 그러나 노무현은 전투적으로 투쟁하며 발전해 온 민주 노조 운동과 지금으로선 정면 대결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나아가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국민경제자문회의
노무현은 올해 초 주한 미국
노무현은 자본가들로부터 정치 자금을 받았다. 최근 민주당 이상수가 노무현이 100대 기업에게서 대선 자금을 지원받았다는 것과 SK 수사에 압력을 넣었다는 것을 고백했다. 노무현은, 삼성 재벌의 최고경영자 출신이며
노무현과 개혁파는 보수파와 한 배를 탄 한 식구이다.
이 같은 이해관계의 연쇄 구조를 우리가 망각한 채 우리가 노무현을 믿음으로써 연쇄 구조의 부속물이 되면 그것은 운동에 장애물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