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00인 토론이 남긴 아쉬움
아침에 읽는
〈노동자 연대〉 구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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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6일
우익을 대변한 패널들
하지만 부시의 도박이 자아내고 있는 효과가 국제 지배계급들을 분열시키고 열강 간의 갈등을 심화시키고 있다는 ‘현실’에 비춰 볼 때 부시 전쟁 참여가 남한 지배계급 일반에도 ‘실리’가 될지는 미지수다. 자칫하다가는 강대국간 파워 게임의 호구나 봉이 될 수도 있다.
유감스런 점은 프로그램 담당자들이 KBS 노조가 추천한 사람들을 깡그리
뿐만 아니라, 결과적으로 마치 파병 찬성과 반대가 서로 엇비슷한 것처럼 비쳐지게 됐다는 점이다. 하지만
만일 KBS “100인 토론”의 최종 투표 결과가 여전히 열세로 나왔다면 KBS “100인 토론”은 여론 조작 기능을 수행했을지도 모른다.
진정한 여론은 대중 투쟁이 만든다. 투쟁의 규모가 클수록, 승리하는 투쟁일수록 더 많은 사람들의 의식을 바꾼다.
정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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