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절 시비’를 만들어온 기업들을 비판하는 독자편지를 흥미롭게 읽었다. 공감했다. 그러나 표절가수들이 잘못이 없다고, 혹은 법적 처벌을 받으면 안 된다고 방어할수 있을까? 자본주의는 음악을 ‘상품’으로 만들었다. 이런 자본주의 하에서 표절은 한 기업이 다른 기업의 ‘상품’에 대한 아이디어를 훔치는 행위이다. 즉, 표절 논란은 ‘표절 가수’와 ‘거대 음반회사’ 사이의 진흙탕 싸움일 뿐이다. 따라서 표절 가수를 방어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