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정치 영화’는 지루하고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그 선입견을 깨기 위해서라도 이 영화를 반드시 봐야 한다.
이탈리아의 좌파 감독 질 폰테코르보는 주인공의 행위를 미화하는 할리우드 영화들의 나태한 관행을 따르지 않았다. 투사들은 군사적으로 압도적인 제국주의 점령군에 맞서 싸웠고 그 과정에서 모든 수단을 동원했다.
그 결과 이 영화는 반제국주의 투쟁을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한 자료가 됐다. 2004년 미국 백악관 보좌관들이 이라크에서 반점령 세력의 저항에 부딪치기 시작하자 이 영화를 집단으로 관람한 것도 무리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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