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고맙습니다. 〈레프트21〉은 저의 협소한 프레임의 지평을 활짝 열어 주었습니다.
비록 좁은 공간이지만 아무런 방해 없이 있는 그대로 다 보이니 특히 MB의 비틀거리는 행보는 눈과 귀가 멀쩡한 게 오히려 고역입니다.
얼마 전 도둑놈 하나를 특사해 걸핏하면 내세우던 법치를 우롱했는데 우리 사회 구성원들은 왜 이리 조용한지.
자본에 대한 통제력 부재와 자발적 복종의식은 어떻게든 깨야만 하는데 저는 한없이 깊은 무기력에 눌려 있습니다.
하지만 체 게바라의 ‘리얼리스트가 되라. 다만 불가능한 꿈을 가슴에 안고서’를 되뇌며 투쟁.
〈레프트21〉 동지 여러분 한 분 한 분 모두 저 푸르른 하늘 크기만큼만 행복한 새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서울건설산업노조 조합원 이기호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