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 주는 〈레프트21〉 ”
아침에 읽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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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의 노동자는 누구나 잘살고 싶어 합니다. 돈 걱정 없이 살고 싶고, 살 집 하나 마련하고 싶고, 아프더라도 온전히 치료받고 싶고, 자식에게 좋은 교육을 제공하고 싶고, 노후도 행복하게 살고 싶어 합니다.
저 역시 그렇습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가 사는 사회에서 과연 우리는 그렇게 살 수 있는지 의심이 듭니다. 노동자들은 어느 순간 이 작은 소박한 바람조차 실현 불가능함을 느끼고 체념을 강요당합니다. 그리고 사장과 정부는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고 합니다. 그런데 왜 우리가 떠나야 하는지, 왜 우리가 책임져야 하는지 많은 노동자들이 의구심을 품고 현실을 되묻습니다.
그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