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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맨 프로젝트〉:
진정한 사기꾼을 폭로하기

〈예스맨 프로젝트〉는 화끈한 사기로 ‘세상을 바로 잡으려’ 하는 예스맨 마이크와 앤디의 활동을 추적한 다큐멘터리다.

마이크와 앤디는 대안세계화 활동가로, 이들의 주된 활동은 전 세계를 여행하며 자신을 기업체 대표인 듯이 가장한 채 대기업의 이데올로기와 실천에 도전하는 것이다.

예스맨 프로젝트

이 영화는 수많은 사람의 삶이 위협받는 것에 상관없이 기업들이 이윤 활동을 추구하면서 진실을 제멋대로 조작하는 오늘날의 상황을 보여 준다. 예스맨은 이런 상황을 폭로하고 조롱한다.

예스맨은 사기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목표를 달성한다. 예컨대, 그들은 기업 대변인을 가장해 1984년 화약약품 공장 누출 사고로 엄청난 인명 피해를 입은 인도 보팔의 사람들에게 1백20억 달러 상당의 보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한다.

그들은 또한 정부 관료를 가장해 뉴올리언스의 허리케인 카트리나 피해자들에게 새로운 공공주택을 지어 주겠다고 발표한다.

이렇게 사실과 허구 간 경계를 허물며 그들은 이윤이 아니라 사람이 우선이 될 때 어떤 일이 가능할지 보여 준다.

그들의 사기는 기업들이 벌이는 진정한 사기 — 자신들이 초래한 피해들을 해결하지 않으려는 것 — 를 폭로한다.

〈예스맨 프로젝트〉는 싸구려 양복을 입은 남자 두 명[주인공 두 명]만으로 세상을 바꿀 수는 없음을 인정한다.

그러나 이 프로젝트는 자유시장 자본주의 비판과 촌철살인의 풍자를 성공적으로 결합시켜 관객들에게 희망을 준다.

이 영화는 종종 너무 순진해 보이지만, 동시에 다른 세계가 가능하며 그것을 위해 무언가 해야 함을 설득력 있게 촉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