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9일부터 4월 22일까지 볼리비아 모랄레스 대통령이 소집한 기후변화 세계 민중회의가 볼리비아의 서부 도시 코차밤바에서 열립니다. 코펜하겐 유엔기후회의 실패 이후 기후정의 운동의 구실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레프트21〉은 볼리비아 기후회의를 맞아 기후정의 운동의 쟁점과 전망에 관해 토론하고자 합니다.
그 동안 기후변화의 원인을 둘러싼 토론들은 많이 있었습니다. 이번 토론은 기존의 논의들을 좀더 심화해 기후변화에 맞서 우리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기후정의 운동의 향후 전망은 어떠한지에 초점을 맞출 것입니다.
연사인 이유진 녹색연합 활동가는 〈한겨레〉나 〈경향신문〉에 꾸준히 환경 관련 칼럼을 써 왔고 코펜하겐 회의에 참가했습니다. 환경운동가의 관점에서 이번 토론 쟁점에 관해 연설할 것입니다.
장호종 〈레프트21〉 기자는 마르크스주의적 관점에서 환경에 관한 글을 꾸준히 써 왔고 코차밤바 회의에 참가할 예정입니다.
연설을 듣고 참가자들이 함께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돼 있습니다. 열띤 토론으로 기후정의 운동의 과제에 관해 지혜와 힘을 모으는 자리가 되길 바랍니다. 기후변화 대응에 관심 있는 모든 분들을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