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은 줄이면서 애만 낳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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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보미 서비스 축소로 엄마·아빠 들의 한숨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아이돌보미 서비스는 0세
정부가 기본시간
이용시간은 80시간에서 40시간
병설유치원은 오후 4시 30분이면 마치는데 하루 두 시간 지원으로는 야근은 말할 것도 없이 정상근무 시간도 채우기 어렵다. 두 시간 이후에는 시간 당 5천 원을 온전히 다 지불해야 한다.
“출산 후 어렵게 재취업에 성공했는데 돌보미 비용을 지원 받지 못할 경우 퇴직을 고려하고 있다”는 한 엄마는 “나에게 돌보미 서비스는 단순한 보육이 아니라 생계의 문제”라고 했다.
이 서비스를 주로 이용하는 비정규직과 저소득층 가정에게는 이번 지원 삭감이 절망적이기만 하다.
“복지예산은 줄고 있는데 4대강 사업 예산은 늘어나는 것을 보면 복지예산을 끌어다 4대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는 분노의 목소리들이 늘고 있다.
이런 정부를 믿고 출산을 했다간 낭패를 각오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