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충목 진보연대 공동대표를 석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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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일 오후 국가정보원
다함께, 민주노동당, 전국농민회총연맹, 21세기 한국대학생연합, 한국진보연대 회원 등 5백여 명이 참가했다. 부산, 울산, 전주 등에서는 버스를 대절해 참가했다.
이강실 한국진보연대 대표는 “지난 10년간 허가받고 합법적으로 진행된 남북 교류를 불법으로 몰고 있다”면서 “세금 펑펑 쓰면서 간첩 조작 사건을 만들고 있다. 가만둬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무리수를 두고 조급함을 보이는 것은 이명박이 늪에 빠져서 몸부림을 치고 있기 때문이다. 6·2 지방선거에서 패배하고, 천안함이 부메랑이 되서 돌아오고 있고, 세종시 수정안은 쓰레기통에 들어갔다. 살기 위해 출구를 찾고 있는 것이다”며 “한국진보연대를 확실하게 키워서
한충목 공동대표와 함께 연행됐다가 구속영장이 기각된 한국진보연대 정대연 전 집행위원장과 최영옥 자주통일위원회 부위원장이 무대에 올랐다.
정대연 전 집행위원장은 “재판 투쟁 잘 벌여서가 아니라
최영옥 자주통일위원회 부위원장은 “조사 과정에서 자신감이 많이 붙었다”며 “한국진보연대를 이적화하기 위해 짜맞추기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참가자들은 “조작 수사 국정원장 파면하라”, “한충목 대표 석방하라”, “국가보안법 폐지하라”며 규탄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명박 정부는 정치 위기에서 벗어나려고 국가보안법을 이용해 진보연대를 마녀사냥하고 있다. 진보진영은 공안탄압대책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