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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학교 등록금 투쟁

성균관대학교 당국은 지난 1월 말 학부 3퍼센트, 대학원 4.2퍼센트 등록금 인상을 발표했다.

지난 10년간 성균관대의 등록금 인상률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곱절에 이른다.

국문과 대학원생들은 대학원 등록금 인상에 항의하는 4백75시간 릴레이 1인 시위를 해서 학부생과 대학원생 모두로부터 많은 지지를 받았다.

그러나 총학생회는 등록금 인상에 합의해 버렸다.

그럼에도 다함께 회원인 나를 비롯한 일부 학생들은 학생들의 불만을 모아 개강 후 등록금 인상에 반대하는 캠페인을 했다. 5일간 학생들 1천1백79명이 등록금 인상 반대 서명에 동참했다. 16일에는 일부 학생회와 동아리 등 7개 단위 공동주최로 학교 본부 건물 앞에서 등록금 인상에 반대하는 집회도 개최했다.

이런 행동을 더 확대하기 위해 나는 중앙운영위원회 회의에서 학교 당국과 총학생회를 비판하고 각 단과대 대표자들에게 등록금 인상 저지를 위한 성균관 행동위원회 건설을 제안했다. 총학생회장은 학생들의 불만을 의식해 등록금심의위원회는 “심의”기구일 뿐이기 때문에 자신은 등록금 인상에 “합의”한 적이 없다는 군색한 변명을 늘어놓았다.

총학생회가 등록금 인상에 합의했다고 끝난 게 아니다. 아래로부터 행동을 조직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등록금 인상을 막아낼 수 있다. 설령 올해 당장 등록금 인상을 막아내지 못하더라도 향후 지속적인 운동을 건설하는 데 밑거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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