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 연대

전체 기사
노동자연대 단체
노동자연대TV
IST
윤석열 퇴진 운동 2023~24년 팔레스타인 투쟁과 중동 트럼프 2기 이주민·난민 우크라이나 전쟁

구속노동자 ─ 군사독재 시절의 2배

구속노동자 ─ 군사독재 시절의 2배

노무현 정부는 집권 8개월 만에 144명(11월 5일 현재)의 노동자들을 구속시켰다. 이틀에 한 명 꼴로 구속된 셈이다.

이는 노태우·김영삼 정부의 집권 첫 해 구속노동자 수가 각각 80여 명이었던 것에 비하면 두 배 가까이 되는 수치다.

10월 25일 집회 때 어느 한진중공업 노동자의 말처럼, 노무현 정부의 노동자 구속은 “노태우 군사 독재를 떠올리게 할” 정도다.

특히 화물연대·철도파업이 벌어진 6월 한 달 동안 20명을 무더기로 구속했다.

노무현 정부는 7∼8월 두 달 새 무려 61명, 9월에도 24명을 구속했으며, 10월 들어서도 20일 동안 16명을 구속하는 등 역대 어느 정부보다도 노동자들을 더 많이 감옥에 가두고 있다.

구속된 144명 가운데 아직 수감중인 노동자는 80여 명에 이른다. 또 체포영장 발부자도 20여 명에 이르러 구속 노동자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당선 직후 노무현 정부는 “노사분규 관련 법위반자에 대한 불구속 수사관행을 확립”할 것을 약속했었다.

그러나, 노무현은 이 약속들을 내던진 채 전경련과 경총에게 약속한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려 애쓸 뿐이다.

구속노동자후원회 간사 백은진

이메일 구독, 앱과 알림 설치
‘아침에 읽는 〈노동자 연대〉’
매일 아침 7시 30분에 보내 드립니다.
앱과 알림을 설치하면 기사를
빠짐없이 받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