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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자 노무현에 맞서 대중 투쟁 벌여야

배신자 노무현에 맞서 대중 투쟁 벌여야

노무현의 살인적 배신 때문에 노동자들은 “이게 어디 사람 사는 세상인가 … 살아 숨쉬면서 참고 견디기에는 너무나도 힘들”(이해남)다고 말하고 있다.

노동자들의 죽음에 이 정부의 대응이라곤 “집회 때 검문검색을 강화해 시너를 적발해 분신하지 못하도록 하라”는 것과 “불법 파업을 하면 엄정 대처하겠다”는 협박이었다.

이용석 열사는 유서에서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는 없지만 이를 악물고 울지 않을 것입니다. 무책임하고 무모한 행동이라 욕하고 비웃어 주세요”라고 말했다.

그런데 이 정부와 하수인들은 실제로 노동자들의 죽음을 욕하고 비웃기 바쁘다.

영등포경찰서장은 “요즘도 거기 위쪽에서‘기획하고 있는 거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든다”며 “분신을 하는 사람들은 대개 성격이 독특”하다고 지껄였다.

경총은 10월 29일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그 배후에 대해 의문을 품을 수밖에 없다”며 이해남 씨의 분신을 “노조의 불법 행위에 면죄부를 주고, 요구를 관철시키”려는 “극단적 행동”이라고 매도했다.

근로복지공단 서울 관악지사장은 이용석 열사가 ‘신나 성능 실험을 한 것’이라고 비웃었다.

이런 냉혈한들의 꼭대기에 바로 노무현이 있다.

이해남 씨는 “노무현 대통령 님! 얼마나 많은 노동자들이 죽어야 이 나라의 노동정책이 바뀔 수 있겠습니까?”라고 절규했다. 그러나 이윤 체제의 관리 책임을 맡은 노무현은 노동자들이 아무리 죽어가도 눈 하나 까딱하지 않을 것이다.

노동정책을 바꿀 수 있는 힘은 이 배신자를 물러서게 할 대규모 대중 투쟁밖에 없다. (관련 기사 3면을 보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