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박종길 동지 유서
아침에 읽는
〈노동자 연대〉 구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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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흘러갈수록 힘든 세상 어떻게 살아갈꼬.
현장 탄압은 심해 툭하면 무단 이탈.
노안위원, 근골실행위원, 근골신청 면담하는 시간마저 무단 이탈로 일삼고 있다.
참으로 안타깝다. ○○○부장, ○○○차장. 현장 탄압의 주범.
요즘은 조·반장의 반말도 심하다.
현장 활동은 살아진 지 오래다. 무조건 근태 협조 없으면.
무단 이탈,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다.
살맛 나는 일터로 노래를 하는 노동조합도 한심하다.
이 한 목숨 던져서라도 노동탄압 분쇄에 앞장선다.
죽어서도 노동조합을 사랑한다. 끝까지 투쟁을 늦추[지 말자]…
세상 살이 힘들다.
마지막으로 ○○엄마, 미안해요. 끝까지 지켜주지 못[해서]…
○○이 잘 부탁합니다.
주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