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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공장 양대규 대의원:
“현장 조직들이 들고 일어나야 합니다”

어제 밤 보고대회에 어느 때보다 많은 조합원들이 모였어요. 주간·야간 합쳐 아마 1천여 명은 넘게 왔을 겁니다.

사측이 ‘무단 이탈’을 말하는 것은 노동조합을 우습게 보는 것이라는 얘기가 많습니다. 오죽 했으면 목숨을 던졌겠느냐는 분들도 있습니다. 다들 ‘사측이 잘못해서 발생한 일’이라면서 열받아 하고 있어요.

이런 분노 때문에 사측은 지금 공장에 얼씬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왔다간 맞아 죽을 수도 있는 분위기입니다.

일부에선 싸움이 늦었다는 얘기도 나옵니다. 사람이 죽기 전에 싸웠어야 했다는 것이죠.

타임오프, 주간연속2교대제, 임금협상 모두 함께 걸고 싸워야 한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조합원까지 사망했는데, 이경훈 지부장이 어떻게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동안의 태도를 보면 말입니다.

박종길 동지의 죽음과 타임오프를 분리해선 절대 안 됩니다. 그렇게 되면 그야말로 어용노조가 되는 거죠.

조합원들의 분노는 큰데, 현장 조직들이 어떻게 하느냐가 문제입니다.

현장 조직들이 들고 일어나야 합니다. 울산 공장에서도 현장 조직들이 타임오프 투쟁을 하자고 주장했답니다. 아마 가만히 있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아직까진 구체적으로 뭘 하겠다는 곳은 없지만 말입니다.

각개 전투하면 깨지는 건 시간 문제입니다. 싸울 때는 한꺼번에 모여서 같이 싸워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