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전 8월 소련 공산당 정부 보수파의 쿠데타 실패는 그해 말 소련(연방)의 해체로 이어졌죠. 잠시 70년 집권당인 공산당이 그해 말 잠시 금지되기도 했습니다.
마르크스주의와 프롤레타리아 독재를 표방하고 한때 세계의 3분의 1을 자신의 영역으로 삼았던 소련 체제는, 그 나라의 주인이라고 선전된 바로 그 노동자 대중에 의해 거부됐습니다.
소련 해체가 세계사적 사건인 것은, 무엇보다 1917년 러시아 혁명 때문입니다. 세계에서 성공한 유일한 사회주의 혁명이야말로 세계사적 대사건이었습니다. 소련 국가는 이 혁명의 유일한 정통 계승자를 자임하며 그 후광을 이용했습니다.
자본주의가 경제 침체에 기후와 코로나 라는 생태적 위기까지 더한 복합 위기에 빠져 재난 그 자체가 되고 있습니다. 이 시점에서, 대안을 찾고자 한다면 러시아 혁명과 소련 체제의 성격과 해체는 반드시 돌아봐야 할 중요한 역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