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전국 2741개 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가 본격 시행 중입니다. 윤석열 정부가 늘봄학교를 저출생 문제의 주요 해결책으로 내세우면서 예정보다 일찍 시행한 것인데요. 돌봄 부담에 고통받아 온 많은 학부모들의 기대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늘봄학교를 시행하고 보니, 재정도 인력도 준비도 부족한 졸속 추진이었다는 게 드러나고 있죠. 추가 업무를 떠안게 된 교사들의 불만이 연일 쏟아지고 있습니다. 교원단체들에서는 늘봄학교를 폐기하라거나 노동시간 단축으로 가정 양육을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나옵니다. 교사들의 어려운 처지가 이해가 되지만, 늘봄학교에 부정적인 교원단체들의 입장은 사회적 돌봄 확대를 원하는 노동계급 대다수의 바람과는 상충하는데요. 진정한 대안은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