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9월 14일 〈레디앙〉에 게재된 기사로 고무적인 칠레 학생 투쟁의 상황과 급진좌파의 과제를 다루고 있다. 〈레디앙〉의 소개에 따르면, 이 기사는 “캐나다의 진보 매체 '사회주의 프로젝트'(Socialist Project)(2011년 9월 6일)에 수록된 글로 한국노동운동연구소의 회보 〈노동지평〉 9월호에 번역게재 된 것”이다.
“학생운동의 또다른 승리는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운동을 지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학부모들, 교사들, 구리광산 노동자들이 공개적으로 지지를 표명했다. 신자유주의 정권에 대한 그들의 불만이 모두 이 학생운동에서 표출되고 있다는 것이 그들의 생각이었다.
“칠레의 학생운동은 칠레뿐만 아니라 남미 전체에 걸쳐 좌파 운동의 주요한 진전을 대표한다. 학생들은 이 지역의 주도적인 신자유주의 정권에 대해 심각한 정치적 도전을 감행하고 있다. … 이 운동은 국가를 우회하려 하기보다는 그에 정면으로 맞서 국가의 변혁과 민주화를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수많은 위험들이 여전히 도사리고 있다. 학생들은 지난 3개월간 전력을 다해 밀어 붙였는데, 얼마나 여력이 남아 있는지 불안하다. 조직된 노동자들과 그렇지 못한 노동자들의 전면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하지만 노조 지도부는 매우 관료적이며 전투적인 가두투쟁을 제약하려 한다.”
원문 보기: “우리의 미래를 팔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