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숙 지도위원의 초인적인 투쟁과 다시는 쌍용차 같은 패배를 당하지 말자는 사회적 연대가 모여 만들어 낸 대단한 투쟁이 ‘희망버스’ 투쟁이었다. 희망버스 투쟁은 한진중공업에서 승리를 거뒀다. 김진숙 지도위원은 크레인 농성 종료 이후 첫 공개 강연에서 한진 사측의 천박함과 쌍용차로 희망버스의 에너지를 돌려 승리의 경험을 만들자고 호소한다. 언제나처럼 해학과 열정이 넘치는 김진숙 지도위원의 강연 전문을 〈프레시안〉이 보도했다. 〈레프트21〉 독자들에게도 추천한다.
“309일 동안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85호 크레인 위에서 고공농성을 벌였던 김진숙 지도위원이 19일 저녁 7시 서울 성공회대 피츠버그홀에서 ‘소금꽃 나무가 희망버스에게’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농성 이후 가진 첫 공식 행사 자리였다. 성공회대 노동대학이 마련한 특강 강사로 초청됐다.”(〈프레시안〉의 강연 소개)
원문 보기: “여러분이 나를 살렸습니다. 다음엔 쌍용차로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