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5일, 미등록으로 체류로 있었다는 이유로 어떤 고등학교 1학년 몽골출신 청소년이 겪은 한국추방기이다. 청소년들의 싸움에 휘말려 경찰에 연행된 지 3박 4일, 10년간 살아왔던 대한민국에서, 보호자와는 공중전화로만 통화하고, 친구들-선생님과 ‘잘 가라-잘 있으라’는 인사조차 나누지 못하고 추방되었다.
이 사안은 지난 11월 9일, 금요일, 국가인권위원회가 있는 빌딩앞에서 인권단체들의 항의기자회견을 통해 한국사회에 알려졌다. 이 사안은 유엔 사무총장을 배출한 나라, 2013년 유엔인권이사국의 희망을 품고 있는 나라, 다문화사회라고 하는 한국사회가 주목해야 할 몇 가지 숙제를 주고 있다.
전문 보기: 고등학생 김군은 왜 수갑차고 한국에서 추방됐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