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4일 내년 복직을 손꼽아 기다리던 쌍용차 해고 노동자 47명이 무기한 휴직 통보를 받았다. 2018년 9월, 쌍용차 사측은 2019년까지 복직대기자에 대한 단계적 복직과 부서 배치를 완료하기로 노동자들에게 약속했다. 이에 따라 47명 노동자들은 올해 7월 재입사해 무급휴직 상태로 2020년 1월 2일 출근을 기다리고 있었다.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김득중 지부장은 12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복직 투쟁 10년 … 내년에는 조합원 모두를 현장에서 만납니다” 하며 기대를 드러냈었다.
그런데 12월 24일 사측은 복직이 예정됐던 노동자들의 무급휴직을 기한 없이 연장하기로 독립노조와 합의하고 이 사실을 노동자들에게 통보했다. <민중의 소리>가 이 소식을 다뤘다.
원문 보기: “기한 없는 휴직 연장 통보받았다” 쌍용차 노동자들의 우울한 성탄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