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진 간호사가 영남대학교 병원 옥탑에 오른지 여섯 달이 넘었다.
평생을 노동운동에 헌신해온 박문진 간호사는 노조파괴로 악명 높은 창조컨설팅의 개입으로 2007년 해고됐다. 창조컨설팅의 악행은 이후 만천하에 드러나 노무법인 설립인가가 취소됐고, 대표 심종두는 대법원에서 징역 1년 2개월 형을 선고받았다.
그럼에도 영남대학교 병원 측은 박문진 간호사를 복직시키지 않고 있다. 병원 측은 자신들이 따르겠다고 약속해 만들어진 사적조정 결과도 외면하고 있다.
<한겨레>가 그를 찾아가 심층 인터뷰를 나눴다. 일독을 권한다.
‘내 친구의 집은 왜 저기인가.’
70m 옥상에서 6개월 넘게 고공농성을 하고 있는 박문진을 생각하며 김진숙은 트위터에 이렇게 적었다. 암 투병 중인 김진숙은 영화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의 주인공처럼 친구를 향해 걸었다.
원문 보기: 병원 옥상에 갇힌 간호사, 그의 꿈은 이루어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