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월 15일은 팔레스타인인들이 1948년 자신들이 살던 땅에서 추방당한 ‘나크바’가 77년이 되는 날이다. 이를 나흘 앞둔 5월 11일 일요일 서울 도심에서 팔레스타인 연대 집회가 열렸다.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이 주최한 집중 행동의 날 집회였다. 대구·부산·울산 등지에서 팔레스타인 연대 운동을 건설해 온 사람들도 함께한 이날 집회는 올해 팔연사 집회 중 가장 규모가 컸다. 울산에 사는 인도네시아 출신 이주노동자 10여 명이 함께 상경해 집회에 참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