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
방한한 이집트 혁명가에게 들은 생생한 이집트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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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코리아연구소는 연세대와 이화여대에서 코리아국제포럼을 열었다.
우익단체
이집트 사회당 사무총장 맘두 하바시가 아랍혁명에 대해 강연한다는 소식을 듣고 다함께 회원들과 함께 강연회장 앞에서 〈레프트21〉을 판매하고 강연회에 참가했다.
강연회는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문정인 교수와 맘두 하바시 사무총장의 대담형식으로 진행됐다. 하바시 사무총장은 종속이론의 관점에서 이집트가 서방제국주의에 착취당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집트 무바라크 정권을 무너뜨린 이집트 혁명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문정인 교수가
그리고 군부와 옛 무바라크 지지자들은 옛 질서를 지키고자 최근 진행된 이집트 총선에서 사실상의 금권선거를 치렀음을 폭로하고, 자신이 속한 사회당과 좌파블럭이 이에 맞서 싸우고 있음을 강조했다.
한편, 그는 무슬림형제단에 대해
하지만 무슬림형제단 지도부와 달리 기층 청년 활동가들은 이집트 혁명 당시에 혁명에 열심히 참가했고, 혁명 이후 군부와 유착하는 무슬림형제단 지도부의 정책에 대해 청년 회원들의 반감이 커서 형제단이 분열하고, 심지어 형제단이 만든 자유정의당 당수가 혁명의 중심지인 카이로 타흐리르 광장에서 쫓겨나고 있는 현실을 보지 못한 것 같았다.
나는
통역자가 오지 않아서 사실상 통역을 문정인 교수에게 의존한 것은 아쉽다. 하지만 이집트 혁명에서 노동계급이 중요한 구실을 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고, 하바시 사무총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