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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될 때까지 모이자, 모이면 이긴다”

‘수원촛불’은 2008년 촛불항쟁 때부터 매주 촛불 집회와 선전전을 진행해 온 자랑스러운 전통이 있다. 경찰의 방해와 탄압에도 촛불은 계속됐고 2008년부터 한미FTA의 문제점도 꾸준히 다뤄 왔다.

한나라당의 한미FTA 날치기가 임박하자 시민들의 참가 열기가 높아졌고, 그 결과 다양한 활동들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11월 2일부터 국회 외통위 위원장 남경필(수원 팔달 지역구) 사무실 앞에서 20일이 넘게 매일 촛불집회를 열고 수원 팔달문 일대를 행진했다. 특히 11월 2일 촛불집회에는 시민 1백여 명이 모였고, ‘쌍코’ 등 촛불까페 회원들의 참가도 눈에 띄었다. 민주당 원내대표 김진표(수원 영통 지역구)가 한나라당과 타협하자 항의방문을 하고 1인 시위를 벌였다. 남경필, 김진표가 다니는 교회에서도 팻말시위를 했다.

날치기 통과 직후에는 한나라당 경기도당 앞에서 한나라당의 장례식을 치렀다. 이후 소식은 http://cafe.daum.net/swnomadcow 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이제 2백 회를 훌쩍 넘어 끈질기게 이어지고 있는 수원 촛불처럼, 한미FTA 폐기 운동도 “될 때까지 모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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