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혁명의 확산을 막으려는 정권의 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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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혁명이 권력 중심지로 확산되자 시리아 정권이 야만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지난주
이 지역은 다마스커스 중심가에서 5킬로미터 떨어져 있다. 시리아 투쟁이 정권의 핵심에 매우 가깝게 다가선 것이었다.
그러나 지난 일요일
이정표
시리아 활동가들은 시신들이 거리에 쌓여 있다고 보도했다. 정부군은 비무장한 시위 참가자들이 저항하자 총격을 가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시위대 참가자들이 정부군을 물러나게 했지만 결국 나중에는 전술적 후퇴를 할 수밖에 없었다. 지난 주말 순교자들의 장례식이 50건 이상 열렸다. 이 장례식들의 행렬은 거리를 행진하며 억압에 저항하는 수천 명의 시위로 발전했다.
이 운동은 시리아 상업의 중심인 알레포의 노동자계급 지역 마르자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 이 점은 매우 중요해 아사드가 우려하고 있다. 그는 권력을 놓지 않으려 발악하고 있고 저항이 시리아의 더 많은 지역, 특히 경제 중심지들로 확대되는 것을 두려워한다.
아사드는 또한 모든 저항을 파괴하고 싶어 하는데, 이는 오히려 더 많은 저항을 낳고 시리아 정권의 폭력에 대한 국제적 우려를 심화시킬 수 있다. 아랍연맹 감시단도 “심각한 상황 악화”를 이유로 들면서 철수했다.
시리아 항쟁은 양쪽 진영에 속한 소수 병력들이 충돌하는 일반적 의미의 군사 전투가 아니다. 수백만 명이 반정부파에 동조하고 있다. 지역조정위원회
정부군 탈영병 등으로 구성된 자유시리아군
일부에서는 시리아의 저항이 서방에 의한 ‘음모’ 중 하나라거나 이 투쟁의 승리가 서방 제국주의를 도와줄 것이라고 말한다. 이는 위험한 주장이다.
질식
시리아 정권은 좌파나 저항세력의 친구가 아니다. 이 정권은 2003년 이후 이라크 민중의 저항을 질식시켰고 다른 투쟁들을 억압했다. 서방 지도자들과 아사드에 저항하는 사람들 사이에는 어떤 공통된 이해관계도 없다. 유엔안전보장이사회는 1월 31일 시리아 경제 제재에 관한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프랑스와 다른 국가들은 아사드 정권에 대한 제재와 각종 조처를 강화하려 한다. 그러나 서방과 서방의 동맹들의 ‘지원’은 평범한 시리아인들을 결코 해방시킬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