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에서 느낀 KTX 민영화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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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가 강행하는 KTX 민영화에 반대하는 활동이 고양시에서도 벌어지고 있다.
철도노조 서울본부와 경기도 고양시의 여러 시민·사회단체의 연합단체인 ‘고양 시민사회연대회의’는 경의선 수리 민간위탁 반대운동과 함께 KTX 민영화 반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2월 16일에는 KTX가 출발하는 행신역에서 민영화 반대 서명전을 벌였다. KTX에서 일하는 노동자들과 통합진보당, 평화청년회, 청소년 동아리 ‘나청소’, 민주통합당 등이 함께 나섰다. 이날 ‘나청소’와 평화청년회는 규모있게 참가해 정말 돋보였다.
시민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민영화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많았고, 이미 서명했다는 사람들도 꽤 됐다. 유인물은 순식간에 동이 났다.
많은 사람들이 철도 민영화와 이를 추진하는 이명박 정권에 분노하고 있었다. 캠페인에 참가한 활동가들의 모습에서 ‘싸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서서히 회복되고 있음도 느낄 수 있었다.